김태호 다음주 초 탈당! 홍준표 야비한 공천 배제! 무소속 출마예고!

 

 

이른바 '험지' 차출을 거부했다가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예고

 

김태호 전 지사는

"이제 '민심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겠다"

"다음 주 초에 탈당하겠다"

앞서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지사가 나설 지역구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현역 강석진 의원과 신성범 전 의원

경선을 결정했습니다. 

역시 공천 탈락한 홍준표 전 대표는

"야비한 공천 배제"라며 황교안 대표와

공관위를 비난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 글에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국회의장이던 시절 자신과 장기간

대립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황교안 대표 측의 경쟁자 쳐내기와

김 위원장의 사감(사적 감정)이 합작한

야비한 공천 배제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홍준표다운 행동인지

오늘부터 숙고하겠다"고 썼습니다. 

"숙고는 길지 않을 것"

 

홍 전 대표는 어제 오후 경남 양산을

공천 배제가 결정된 뒤 잇따라

페이스북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공천 배제 직후에는

"사흘전 김형오 공관위원장께서

직접 전화를 하시어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추가 공모에

응하도록 설득을 하면 컷오프하지 않고

같이 경선을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허허 참!"이라고 썼습니다. 

이같은 반발에 대해 김형오 위원장은

"모른다. 그런 것을 볼 시간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홍준표를 공천 배제한 것은

의외의 결과다.

공천 배제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크고 고향에서라면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하다.

 

공천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지만

어느당이나 항상 그래와서

놀랍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