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문화

유퀴즈 이천소녀의 말을 듣고

현상군 2019. 11. 20. 14:55

 

 

 

 

 tvN '유퀴즈온더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경기도 이천에서 감동 사연을 공개했다.


길에서 만난 아홉살 소녀는

"사회복지사가 꿈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어른이 되고 싶나"라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 어린이 인생도 힘들다"

"숙제도 공부도 많아 힘들다.

동생이랑 노는 것이 가장 좋다"

유재석은

"어쩔 수 없이 어른이 되는데

어떤 어른이 되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소녀는

"솔직하고 용감하고 착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그럼 아저씨 멋있냐"며 기습 거짓말

테스트를 했지만 소녀는

"그렇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며 예능감을 보여줬다.

"사랑은 누군가를 꼭 껴안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이라고 정의한 소녀에 대해 유재석과 조세호는 "시 한 편을 계속 쓴다. 이천 시인, 거리의 철학자, 스승"이라며 감탄했다.

 

소녀의 말처럼

솔직하고 용감하고

착한 어른이 되고 싶다

 

착한 어른이 꼭 되길 빌고 싶다.

 

어른인 내가 봐도

착한 어른은 많지 않다.

왜일까?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 걸까

우리가 살아가며 변하는 걸까

착하게 살기란

힘든 세상이다.

바보가 되기 십상이다.

 

소녀의 말이

슬프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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