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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메이저리거 꿈 이룬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

현상군 2019. 12. 18. 13:48

 

 

 

 

 

김광현(31)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

 

 

 

 

좌완 에이스 김광현(31)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면서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김광현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김광현의 입단 기자회견도 함께 열렸다.

두번째 도전만에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2017년 팔꿈치 수술이후

재활을 열심히 한 결과

오늘에 이르게 됐다.

 

계약조건을 보면 준수하다고

생각된다.

2년동안 잘 던져

한번의 FA도 기대할 수 있다.

 

시즌 초 얼마만큼 잘 적응하고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느냐가

결정될 것 같다.

 

 

 

2년간 총 800만 달러, 매년 1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총액 1100만 달러다.

 

 

김광현은 ‘HELLO STL’이라고 써 있는

작은 팻말을 들고 나와 활짝 웃으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일원이 된 것이

기쁘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김광현은

“무천 기대되고 떨린다.

2020시즌이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다”

“선발 투수를 맡는게 가장 좋지만

팀에서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첫 번째다.

팀에서 정해주는 역할을 충실하게

따르겠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잘 몰랐던 사람들도

세인트루이스는 알 정도로 명문 팀이다.

이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016년부터 2시즌 동안 뛰었던

오승환에게 들었던 이야기도 전했다.

 

김광현은

“승환이 형이 뛰었던 팀 중

세인트루이스가 제일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 팀 만의 룰 등을 형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를

위시로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가

선발진을 이룬다.

 

 

여기에 팔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올해는 중간에서 뛴 ‘원래 에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까지 선발진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다만 마르티네스의 내년 보직이 미정이고

결정적으로 선발진이 우완 일색이다.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 영입을

추진한 결정적 배경으로 풀이된다.



김광현은 2014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 했다가 실패한 후 이번에 두 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거뒀다. 

 

한국인 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은 2013년 류현진, 2015년 강정호, 2016년 박병호 이후 네 번째다.

 

SK는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으로 전체 총액의 20%를 받는다. 160만 달러 수준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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