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정용진 못난이 감자 30톤 다 팔렸다.

이번 주에 '못난이 감자'가 화제였습니다.
깎아 먹기 어렵게 못 생겨서 누구도
잘 안 사 간다는 일명 못난이 감자
30톤을 백종원 씨가 부탁을 해서
정용진이 다 사갔고
이 30톤이 이마트에서 이틀 만에
다 팔렸습니다.

시청자도 감자판 농민도
소비자, 기업에 흐믓한 소식이지만
방송에 나가서 운이 좋았던 거고
다른 농가들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감자뿐이겠습니까?
모든 농산물이 가격 폭락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로 소비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과잉 생산에 감자 값이 폭락한 가운데
혹이 달렸거나 허리가 잘록해 손질이
어려운 못난이 감자는
농가의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어려운 농가를 돕자며 나섰고
유통 대기업 부회장이 즉석에서 답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끔 그런 노력을 좀 해보겠습니다."

대기업 부회장은 SNS에 자신이 만든
감자 요리를 올리며 소비를 호소했고
매장과 온라인에서 못난이 감자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일반 감자의 약 3분의 1이라는
저렴한 가격인 데다 농가를 도울 수
있다는 이유에 소비자들이 몰려 30톤
물량이 이틀 만에 다 팔렸습니다.

해당 농가는 한시름 덜었고 '착한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높아지는 계기가
됐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못 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요를 정확히 예측해 생산량을 조절하지 않는 한 과잉생산에 따른 농가의 위기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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