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를
당한 정봉주 전 의원을 4월 총선
공천심사에서 배제키로 했다.
부동산 투기로 논란을 빚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출마를
사실상 이끌어낸데 이어
정봉주 전 의원 문제도 정리에 나선 것이다.
총선이 70여일 남았는데
결국
김의겸과 정봉주를
민주당에서 버리기로 했습니다.
작은 꼬투리라도
총선이 시작되면
부담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대의를 위해
그냥 받아드리는 것이
조흘 것 같습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및 미투 문제에는
당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방침"
"이런 기준에 따라 정 전 의원은
공천심사에서 후보자로 부적격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했으나
성추행 의혹이 보도되면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민주당에 복당하고 최근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은 총선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비후보 검증을 하고 있으나
정 전 의원은 이 절차를 건너뛰고
바로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정 전 의원 등 미(未)검증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경우
재판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4월 총선 기간 내내 정 전 의원의
미투 폭로로 인한 공방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전체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은 앞서
정 전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고했으나
정 전 의원은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접지 않을 경우 공관위에서
공식적으로 부적격 판단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4월 총선 출마 의지를 보였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온
김 전 대변인의 출마가
더불어민주당에 부담이 된다는
지도부의 의견을 받아들이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변인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멈춰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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