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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쓰기

아픈몸 지칠때 죽음의 공포

 

 

 

올해 들어와서

월례행사처럼 열이 나고 몸이 아프다.

나이를 먹고 몸이 허약지고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예년과 다름이

몸이 증명해주고 있다.

 

 

병상에 누워 지낸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몸이 멀쩡한 게 신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 요즘은

아플 때마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정말 이러다가 죽는 거

아닐까

불안감이 엄습해올 때가 있다.

 

 

고통에 못 이겨

마지막 끈을 놓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죽음이란

어떻게 보면

내가 더 이상 힘들지 않기 위해

놓아버리는 마지막 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몸이 회복되어

평온한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오는 하루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언제 또 아파서

아무것도 못할 수도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