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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쓰기

요양병원 어떤곳일까?

요양병원 어떤곳일까?

요양 병원 생활은 단조로운 시간의 연속이다.
자유가 있는 듯하지만 자유란 사치에 불과하다.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기약 없는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의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다.
비로소 죽어서야 벗어날 수 있는 곳이다.
더 이상 삶의 의미가 상실된 힘없고 낡은 몸을
서서히 죽음에 기들이는 곳이다.

 



누군가는 나아서 나가리라
다짐을 하지만 시간은 그 희망을 처참이 무너뜨린다.
갈 곳 없는 몸과 마음이 마지막 인생의 시간을 무의미 하게 보낸다.
시간은 모든 걸 체념하게 만든다.

 



나는 결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그 모습이 내일의 내 모습이란 걸 우린 알고 있다.
단지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요양병원 또는 요양원에 있는 나를 보고
누군가를 욕하고 다그쳐봐야
내가 있을 곳은 여기밖에 없다란 걸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