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나경원子 국적 공개" 민경욱 "내부총질"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 주장을 놓고 추석 연휴기간
공방을 주고받았던 홍준표 전 대표와
민경욱 의원이 이번에는 나 원내대표
원정출산 논란을 두고 '2라운드' 설전

홍 전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에서 원정출산을
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예일대 재학 중인 아들이 이중 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그 논쟁은 끝난다"며
국적 공개를 요구했다.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마치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선 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시킨다"

"그때는 명확한 해명 없이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참패했지만, 이번 논쟁은 검찰에
고발까지 됐고, 조국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됐다"
"나는 야당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 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다"
"분명히 천명하시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본인 및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를 하시기를 기대한다"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2005년 원정출산을 막는
자신의 국적법 개정안이 자녀·손자가
이중국적자인 일부 의원의 반대로
부결됐다가 다음 임시국회에서 가결됐다며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

이에 대해 민경욱 의원은
홍 전 대표의 행위가 '내부 총질'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하나가 돼서 싸워도 조국 공격하기에는
벅차다.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
"선공후사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힘을 모아 조국과 싸우자"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홍 전 대표가 나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자
"지금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
이라며 홍 대표를 반박한 바 있다.
홍준표는 나경원을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 같다.
홍준표 말대로 잘못 대처하면
어느새 눈덩이처럼 의혹은 커지고
의혹은 또 다른 의혹을 낳는다.
민경욱은 내부총질이라고
비판하지만
홍준표의 쓴소리를 지금은
귀담아 들을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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