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PD 안준영(40)씨는 전체 4개 시즌 중 최근 2개 시즌의 결과 조작을 인정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아이돌그룹 육성 프로그램 상당수에 대한
결과 조작 의혹이 사실로
엠넷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된 PD 안모(40)씨는
경찰조사에서 이 프로그램 전체 4개
시즌 중 최근 2개 시즌의 결과 조작을 인정
프로듀스X101을 통해 그룹 '엑스원'을
지난해 방송된 3번째 시즌 '프로듀스48'을 통해
그룹 '아이즈원'을 배출했다.
이는 당초 프로그램 팬들이 제기한 순위
조작 의혹을 넘어서는 범위다.
이 사건 수사는 프로그램 팬들이 1~20위
연습생들의 최종 득표수 사이 일정한 패턴이
발견된다며 프로듀스X101의 최종 순위를
문제 삼은 것으로 시작됐다.
그룹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배출한
시즌 1·2 조작에서는 조작이 없었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시즌은 지난 2016년, 2017년 방영됐다.
경찰은 이들이 특정 출연진을 위한
투표 순위 조정을 대가로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수천만원 규모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사기와 업무방해 뿐 아니라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듀스 프로그램 전반적 사안이
수사 범위"라며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확인해 볼 방침"
오는 11일 컴백하는 아이즈원은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이번 투표 조작설의 시발점이었던
엑스원 역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없음이 자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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