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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쓰기

요양병원에서 경증치매환자 케어 돌봄할까?

요양병원에서 치매환자는

어떻게 케어를 할까?

 

요양병원에서 10년 넘게 생활하며

개인적으로 보며 느낀 점임을 밝혀둡니다.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는 있으니까요.

 

경증 치매환자부터 이야기 해보자.

 

경증 치매환자는 가끔 정신이 나가는데

그럴 때를 제외하곤 크게 손이 많이 가질 않는다.

물론 사람마다 성격이나 행동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치매 증상이 있을 때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가끔 병원 밖으로 탈출하는 경우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치매 환자 중에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떠들거나 주위 환자들에게

잠을 자는데 피해를 주면

보통 수면제 처방으로 잠을 재운다.

 

하지만

매일 밤 수면제를 먹여도 잠을 안 자고

떠들면 일반실에 있지 못하고

중환자실로 옮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약에 취해 하루 종일 비몽사몽 하기도 한다.

 

 

의사들이 상황을 보아가며 약을 처방하지만

간병사나 환자들이 치매 환자 때문에

힘들어하면 어쩔 수 없다.

 

치매가 심하지 않으면

요양병원에서의 생활도 크게 불편하진 않다.